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마토급 전함 (문단 편집) === 무장 === ||<:>[[파일:attachment/1382978319295.jpg|width=100%]]|| ||<:>'''[[아키즈키급 구축함(1942)|아키즈키급 구축함]] 1척(2,701톤)보다 더 무거운 주포탑 1기(2,760톤)의 무게'''|| ||<:>[[파일:attachment/1382978486296.jpg|width=100%]]|| ||<:>주포인 18.1인치 주포탑과 여타 실존/비실존 병기들과의 크기 비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ttleship_Yamato_main_gun_shell.jpg|width=100%]]|| ||<:>길이만 해도 2m에 달하는 거대한 포탄.[br]맨 왼쪽과 가운데의 탄두가 날카로운 포탄이 각각 [[91식 철갑탄]]과 그 개량형인 [[일본 해군의 포탄#s-2.1|1식 철갑탄]]이고[br]오른쪽의 탄두가 뭉툭한 포탄이 전함용 대공 포탄인 [[3식 통상탄]].[br]맨 오른쪽의 깡통을 쌓아둔 것처럼 보이는 물건은 장약이다.|| ||<:>[youtube(9T3rvxlz03U, width=100%)]|| ||<:>주포탑 작동 모습|| 압도적인 규모에 걸맞게 탑재한 무장도 일본 제국은 물론 열강의 주력 전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었다. 우선 주포는 일반적으로는 18인치라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는 18.1인치이다'''. 1인치가 2.54㎝이니 야마토의 주포는 정확히 460㎜이므로 18.1인치가 맞다. 이는 [[제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주포 구경 제한인 14인치는 물론이고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의 주포 구경 제한인 16인치조차 넘어선 것으로,''' '함선에 장착된 것으로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포로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그러나 바로 아래 구경과 그리 큰 격차라고는 못하는 것이 2위가 겨우 0.1인치 작은 18인치 포이기 때문이다. BL 18인치 Mk 1이라는 영국의 함포인데, [[퓨리어스(항공모함)|퓨리어스]]라는 [[순양전함]]에 장착되었다. 심지어 탄두 중량은 더 무거웠다. 퓨리어스는 진수식 이전에 개장되어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이 되었고 HMS 제너럴 울프와 HMS 로드 클라이브라는 [[모니터함]]이 이 포를 물려받았다. 다만 해당 함포는 단장 주포탑이고 야마토급은 3연장 주포탑이므로 전체적으로는 차이가 크다. 함선으로만 한정하는 이유는 지상 병기중에서는 유명한 [[구스타프 열차포|구스타프 열차포(800㎜)]]를 비롯하여 [[600mm 자주박격포 칼|칼 자주박격포(600㎜)]], [[리틀 데이비드|리틀 데이비드('''914㎜, 36인치''')]], [[차르 대포|차르 대포(890㎜)]]같이 흉악한 구경을 가진 괴물 포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중량에 연연할 필요가 그다지 없는 대구경 열차포나 구식 화포였기 때문이었기에 운송과 발포가 가능했다면 구경은 큰 상관이 없었다. 열차포에 주로 쓰이는 구경이 보통 중순양함 급인 구경 240㎜ 급이었고 전함급인 300㎜나 400㎜ 급도 소수 제작되어 쓰였다. 일본 해군은 야마토급 건조에 매우 공을 들였기 때문에 미국 등 해군 열강이 기존 워싱턴-런던 해군 군축조약의 제한을 넘는 전함 건조 동기를 못 유발하기 위해서 '94식 40㎝ 포'라는 명칭을 붙여서 16인치급 주포로 위장하였다. 이런 위장은 이전의 사례가 존재하는데 나가토급 주포는 16인치(406mm)보다 근소하게 큰 41cm인데, 워싱턴 조약 이후로는 서류상 그냥 40cm으로 표기했다. 포신에 각인된 四十一糎를 四十糎로 고쳐야 했다. 덕분에 미군은 이 460mm 주포를 레이테 만 해전 이후에나 완전하게 깨닫게 되었다. 그 이전에 포로를 통해서 18인치 주포를 장착한 전함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무사시와 야마토를 근접 목격한 후에 18인치라는 것을 확실시 했다고 한다. [[http://www.navweaps.com/index_tech/tech-084.htm|출처(영어)]] 심지어 탑승했던 일본군 수병들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야마토의 포를 400mm로 알고 있었다. 이렇게 구경의 차이를 알기 힘든 이유는 원래 40cm와 46cm는 15% 정도의 차이이므로 멀리서는 구경 자체를 확인하기 힘들고 겉에서 보이는 것은 포신의 굵기 정도이다. 가까이서 보더라도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자를 대고 재 보지 않는 이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냥 똑같이 무지막지하게 큰 대포로 보일 뿐. 하지만 저 정도 차이는 위력에서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단순계산도 완전히 같은 구조인 포의 구경이 저정도 커진다면 탄두 부피=중량은 1.15의 세제곱이 되어, 50% 이상 커지며 탄속도 같다고 가정할 경우 운동 에너지도 같은 비율로 증가한다. 실제 탄환은 동일 비율로 커지지 않지만 내부의 장약량은 그보다 더 큰 비율로 커진다. 18.1인치 주포라는 당시 해군 조약이고 표준 규격이고 뭐고 다 씹어먹는 괴물같은 물건이 당연히 기성품으로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일본 제국이 자체로, 그것도 비밀리에 개발해야 했으므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래서 주포 제작에 새로운 방법이 도입되었다. 그것은 바로 자기긴축법(自己緊縮式, Autofrettage)이라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포신 내경을 구경보다 약간 작은 상태로 가공해 포신 내부에 고압의 압축수를 채워 가압을 시키면서 내경을 팽창시킨다. 이렇게 하면 포신에는 내경을 수축시키려는 응력이 발생하여 잔류된다. 이 잔류 응력은 포탄이 발사될 때, 폭압에 의해 팽창하려는 응력과 반대 방향의 응력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포신에 걸리는 응력이 상쇄된다. 이로 인해 같은 재질도 포신 두께를 얇게 할 수 있어 제작비용 및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youtube(TowYdhn8AeI)]|| ||<:>1908년 영국 뉴캐슬 암스트롱 위트워스사 공장에서[br]강선(鋼線式, gun wire)식 공정을 통해 12인치 함포를 제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br]모든 공정과 시험 발사까지 전부 담겨 있다.|| 초기에는 영국으로부터 습득한 소감식(焼嵌式, shrinkage fit) 포신 제조법을 사용하였다. 이것은 포신을 내통과 외통으로 2층 구조로 하여 외통을 가열해 열팽창시킨 상태로 내통을 집어넣어 급냉시키고 외통을 수축시켜 단단히 조인 상태로 고정된다. 이것은 중소형 포신의 제조에 주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대구경 함포의 경우는 강선식(鋼線式, gun wire) 포신 제조법이 사용되었다. 이것은 소감식과 같은 방식이나 내통의 표면에 건와이어(gun wire)로 불리는 강선을 고장력을 걸친 상태로 감아서 외통을 씌우는 타입으로 주로 대구경 포신의 제작에 이용되었다. 그래서 야마토급 주포 제작은 여러 가지 기술이 결합된다. 일단 94식 45구경 460mm 포신은 안쪽부터, 1A 내통, 2A 강통, 3A 강통, 4A 건와이어, 5A 강통인 5개 레이어 구조였다. 각각의 강통은, 소감법을 이용해 압축 응력을 갖게 하여 기본으로는 소감식이지만 강선식(鋼線式)과 자긴식(自緊式)이 동시에 적용되기도 하였다. 참조로 건와이어는 두께 1.5875㎜, 폭 6.350㎜를 사용하였다. 한마디로 종합하자면 가장 강력한 함포를 만들기 위해 당시 일본 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란 기술력은 총동원된 것이다. 전함용 3연장 주포탑을 결국 완성했지만, 타국 전함들도 겪었던 3연장 주포 명중률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를 떠안았다. 실제로 야마토는 일본군의 다른 전함보다 명중률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다연장 주포를 장착한 전함들에게 꽤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문제는 대부분 조준 장비의 개선이나 주포 및 구조물 개선으로 해결한다. 이후 초기의 1km에 달하는 산포계는 전쟁 중 개선으로 인해 전후 [[http://www.fischer-tropsch.org/primary_documents/gvt_reports/USNAVY/USNTMJ%20Reports/USNTMJ-200F-0384-0445%20Report%20O-45%20N.pdf|US Naval Technical Mission to Japan report O-45(N) Japanese 18” Gun Mounts]] 기록에 따르면 최대 사거리, 대강 40km 정도로 연습 사격에서 일제사격에서 500(457미터) ~ 600야드(548미터) 정도인 산포계였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다른 주포들처럼 어느 정도 개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록은 야마토 침몰 당시 포술사관이었던 쿠로다 대좌의 인터뷰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가키 마토메]]의 전중일기인 전초록은 이 3연장포가 당초에는 엉망이었으나 연습 사격시 35km에서 300미터(원근) 수준의 살포계를 얻었다고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밈과는 달리 그렇게까지 나쁜 수준인 살포계는 아닌 것이다. 건조중은 물론 종전될 때까지 실제 스펙을 기밀처리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고, 성공하였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 신형 전함의 주포 구경이 18.1인치인 줄은 몰랐고, 맞서 건조한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제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을 준수하여 "16인치 주포를 탑재할 수도 있는 14인치 포격전함"으로 설계되었다. 따라서 [[함대결전사상]]에 따라 일본군이 생각한 함대결전은 미국 전함 중 어떤 전함도 1대 1 승부가 불가능하리라고 예상되었다. 여담으로 연합함대 사령장관인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시찰을 나왔을 때에도 상세한 정보 제공을 거절했으며 레이테 만 해전 등에서 야마토를 지휘하에 뒀던 구리다 다케오 중장도 전후 야마토의 주포가 460mm인 걸 모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전함 야마토 건조비록戦艦大和建造秘録], 야마토가 속했던 2함대의 포술참모 미야모토 다카오 대좌도 비슷한 진술을 했다. 부포도 일본제국 입장에서는 기적의 성능이라고 볼 수 있는 155㎜/60구경장 3연장 포탑인데, 해당 포탑과 함포는 [[모가미급 중순양함]]에 탑재되어 아주 잘 쓰인 물건이며, 나중에 모가미급 순양함이 8인치(20.3cm) 주포탑을 탑재할 때 8인치 주포탑이 연사력, 사정거리, 명중률 면에서 모두 불리하므로 교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있었을 정도로 성능이 우월한 제품이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360도 선회포탑인데다가, 함체 중심선상에 배치되므로 기존의 다른 전함처럼 적이 한쪽 측면으로 붙으면 다른 쪽 부포가 무용지물이 되는 사태를 막고, 적은 부포 수량으로 충분한 방어가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서 모가미급 중순양함에 쓰였던 물건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개량을 추가로 해서 장착했고, 나중에 대공포 증설시 철거되지만 함체의 양 측면에 동일한 부포탑이 1기씩 총 2기가 추가 탑재되었으므로 건조 당시의 부포 화력은 어떤 일본군 전함보다 우세했다. 대공포도 [[89식 12.7cm 40 구경장 함포]]와 [[96식 25mm 고각기총]] 등의 탑재 수량이 초기부터 많았다. 다른 일본 전함들은 대구경 대공포로 공고급부터 나가토급까지 예외없이 89식 대공포 8문이 전부였던 반면, 야마토급은 건조 당시 12문의 89식 대공포를 갖추었고 나중에 증설을 통해 89식 대공포를 24문까지 늘려 동시대의 미국 전함을 살짝 능가하는 수량의 대구경 대공포를 갖추었다. 그리고 대공화력 증강에 힘써서 [[필리핀 해 해전]] 이후 날로 증강되는 미군 항공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거듭한 결과 나중에는 200여 문에 가까운 수량을 탑재했다. 그리고 일본군은 전함에 가장 좋은 대공포를 탑재했었으므로 대공 능력 면에서는 [[함재기]]를 자신의 엄호에 사용 가능한 항공모함을 제외하고는 일본군의 어떤 함선보다도 뛰어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